https://www.youtube.com/watch?v=BVekh3nWknI
세탁세제 비교영상의 좋아요 5천개 받은 댓글
1. 커클랜드 세제는 세정력은 가장 강하지만 형광증백제와 같은 발암물질이 들어가 있다.
: 즉 완벽한 세제는 없다. 유해 물질들 다 때려 박아서 세척력을 강화시키고 안전성을 포기할 것인가, 유해 물질들을 다 빼서 세척력을 줄이고 안전성을 높일 것인가의 문제임.
* 유해물질 없이 나름의 강한 세척력 + 안전성을 최대한 잡으려고 한 일반 세탁 세제 제품들이 '프로쉬 알로에 베라, 헨켈 퍼실 딥클린 시리즈' 제품들임. 집에 애기나 피부염이 있다면 가장 친환경적인 프로쉬를 쓰고 일반 가정집이라면 퍼실 써도 괜찮음 (퍼실은 일반용, 드럼세탁기용 따로 나오므로 선택)
* 프로쉬사와 헨켈사 모두 독일 기업이다. 독일은 전 세계에서 세제를 가장 잘 만드는 국가 중 하나임.
2. 카포드처럼 캡슐에 세제, 유연제가 따로 포장되어 동시에 들어가서 각각 역할을 해준다는 것은 사실 거짓말임.
: 세제와 섬유유연제는 동시에 겹쳐지면 세정력이 급격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무조건 따로 사용해야 함. 캡슐이 물에 닿으면 바로 분해가 되는데 세제를 만드는 회사측에서 세제와 유연제가 합쳐져서 의도적으로 세정력을 떨어뜨리려고 한다?? → 말이 안됨
따라서 캡슐에 세제와 유연제가 동시에 붙어 있는 경우 실제로 유연제는 우리가 말하는 섬유유연제가 아니라 세척을 도와주는 보조 성분이거나 세제와 충돌이 없는 다른 성분임. 그냥 마케팅을 '세제와 유연제를 한 번에!!' 라고 할 뿐임. 속지마셈.
★ 완벽한 세탁 개념 정리 ★
■ 1. 세탁은 계면활성제에 의한 세탁, 알칼리성에 의한 세탁 이렇게 2가지가 있으며, 2가지 세탁이 동시에 ★양면 공격★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가장 이상적임.
: 우리가 일반적으로 쓰는 가루, 액체 세탁 세제가 계면활성제에 의한 세탁 역할을 함. 그러나 알칼리성 세탁은 잘 하지 못하는데 왜냐하면 약알칼리성 세제이기 때문(액체 세제 뒤쪽 라벨을 보면 약알칼리성이라고 쓰여있음) 따라서 알칼리성 세탁을 위해 약알칼리성을 강알칼리성으로 만드는 보조제가 필요함. 이것이 바로 익히 들었던 탄산소다 혹은 과탄산소다임. 이놈들은 강알칼리성을 띠고 있어서 세척이 아~주 탁월함.
* 추가적으로 베이킹소다를 세탁에 쓰시는 분들은 바보임. 베이킹소다는 약알칼리성이라 강알칼리성인 (과)탄산소다에 비해 세척력, 탈취력 등등 모든 부분에서 200~500배나 약함. 즉 베이킹소다는 옷 세탁에 있어서는 도움을 전혀 주지 못하는데 국내에서는 언론의 잘못된 정보 제공으로인해 만능으로 잘못알려져서 아직까지도 헛짓하시는 분들이 많음. A 등급 소고기와 C 등급 소고기를 선택할 수 있는데 굳이 C등급 소고기를 먹을 필요는 없다는 말임. 옷 세탁에 있어서 만큼은 그냥 베이킹소다는 필요 없는 물질이라고 생각하면 간단함.
* 베이킹소다가 청소, 세탁, 탈취에 얼마나 '무능력'한지 보고 싶다면 아래 나무위키 링크의 '2-2 청소 항목' 참조
https://namu.wiki/w/%ED%83%84%EC%82%B0%EC%88%98%EC%86%8C%20%EB%82%98%ED%8A%B8%EB%A5%A8
■ 2. '일반 세탁 세제 + 과탄산소다 + 구연산' 의 조합이 가정에서 하기에 가장 쉬우면서도 완벽한 조합임.
: 일반 세탁 세제로 계면활성 세탁 + 과탄산소다로 알칼리성 세탁, 마지막 헹굼을 구연산(유연제역할)로 하는 것
* 구연산(유연제)을 왜 써야하나?
: 일반 세탁 세제와 과탄산소다로 세탁을 하고 나면 옷감이 '알칼리성'을 띠고 있음. 그러면 옷감이 상대적으로 뻣뻣해지고 상함. 따라서 이것을 '중성'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산성 + 알칼리성'이 합쳐지면 '중성'이 됨. 그래서 산성인 구연산을 써서 옷감을 최종적으로 중성으로 만들어 부드럽게 옷감을 보호하는 것임. 또한 구연산(유연제)은 옷감에 묻어있는 마지막 알칼리성 세제의 찌꺼기를 헹궈줌.
우리가 보통 유연제는 냄새(향) 때문에 넣는다고 알고 있지만 유연제의 진정한 목적은 옷감 보호와 남은 알칼리성 세제 찌꺼기 세척이며, 이것은 세탁 과정에서 필수적임. 그런데 기존의 X죤과 같은 유연제들은 찌꺼기를 많이 남겨 세탁조에 문제를 일으키므로 물에 훨씬 잘 녹고 찌꺼기도 남기지 않는 구연산으로 유연제 역할을 해주는 것이 더 좋음.
- 유연제 역할 정리
1) 옷감을 최종적으로 중성으로 만들어 말 그대로 '유연하게' 만들어서 옷감을 보호함.
2) 알칼리성 세제의 마지막 찌꺼기를 완전히 헹궈줌 (유연제를 안쓰고 세제만으로 세탁을 완료하면 옷감에 알칼리성 세제의 마지막 찌꺼기가 남아있어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음. 간혹 옷을 입었을 때 따갑거나 가렵다면 알칼리성 세탁 세제가 완전히 헹궈지지 않았기 때문)
■ 3. 세제, 과탄산소다, 구연산 샀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함?
- (1) 일반 세탁 세제(프로쉬, 퍼실 등)는 세탁기의 세제 넣는 칸에 넣고
- (2) 과탄산소다는 가루 상태 그대로 직접 세탁기 안에 옷 위로 흩뿌려준다. (티셔츠 1~2개 + 츄리닝 1~2개를 세탁한다는 기준으로, 밥숟갈 3분의 1숟갈 혹은 반숟갈 정도)
- (3) 구연산은 세탁기 섬유유연제 칸에 가루 상태로 넣어준다. (헹굼 단계로 넘어가면서 섬유유연제 칸에 물이 나오면서 세탁기가 알아서 희석시킴),
* 과탄산소다는 40도 이상의 따뜻한 물에 잘 녹으므로, '찬물 세탁' 시에는 넣지마세요.
* 구연산은 찬물에도 매우 잘 녹으므로 대충 밥숟갈 반숟갈 정도로 양 조절에 민감하지 않아도 괜찮음
★ 침구류 빨래 정석 ★
(이불, 밑에 까는 패드, 매트리스 커버 등등 빨래)
: 이불이나 침대에 까는 패드를 오래 쓰기 위해서는 과탄산소다와 같은 산소계표백제를 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불 빨래의 정석은 '찬물 세탁(10~20도) + 일반 세제(과탄산 넣지말기) + 세탁기 울코스처럼 약한 빨래 코스' 로 하시면 됩니다. 특히 조심해야 할 것은 건조 단계에서 건조기를 사용하지 마세요. 침구류 빨래의 건조의 정석은 자연 건조입니다.
* 특히 여름용 이불인 인견이나 린넨 소재의 이불은 절대 과탄탄산소다를 넣으면 안되고 건조기 또한 절대 금물입니다.
★ 수건 세탁 정석 (세탁설님 영상 참조)
- 수건만 따로 모아서 세탁, 막 쓰는 수건이 아니라 요즘 유행하는 비싼 호텔 수건들은 한번에 5장~7장 이하로만 세탁
- 세탁기에 넣기 전에 한 번 탁탁 털어서 넣기
- 세제는 중성 세제로만, 과탄산소다 절대 X, 섬유유연제도 절대 X
* 여기서 말하는 중성세제는 울샴푸 같은 중성세제가 아니라 일반 세탁 세제를 아주 소량만 쓰면 중성세제로 쓸 수 있음
- 물이 많은 울코스로 선택
- 30도 이하의 찬물 세탁 (물이 뜨거울수록 수건의 수명은 극단적으로 단축)
- 헹굼은 2~3회
- 세탁이 끝나면 수건에 남아 있는 물기를 최대한 빨리 제거하는 것이 핵심 (건조기를 돌리는 것이 가장 좋고, 자연 건조시에는 탁탁 털어서 햇빛보다는 그늘에서 말리는 것이 좋음)
-----------
★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행동 ★
1. (과)탄산소다 + 구연산을 동시에 옷 위에 뿌리고 세탁기 돌리기
: 알칼리성인 과탄산소다와 산성인 구연산이 동시에 만나면 '중성(물)'이 되면서 과탄산소다와 구연산의 각 기능을 모두 잃게 만드는 가장 바보같은 짓. 둘이 만나면 물밖에 안나오는데 그냥 맹물 세탁하겠다는 뜻. 구연산과 과탄산소다는 옷 위로 동시에 뿌리는 것이 아니라 과탄산소다는 옷 위로 흩뿌리고 구연산은 유연제칸에 따로 넣어두어 세탁시에는 과탄산소다만, 헹굼시에는 구연산만 역할을 각각 할 수 있도록 해야 함.
실제로 베이킹소다, 과탄산소다, 구연산을 그냥 옷 위로 3가지를 동시에 다 뿌리고 세탁하는 가정들이 많은데 그 분들은 지금까지 최악의 맹물 세탁을 하고 있었던 것.
2. 베이킹소다 + 과탄산소다
: '매우 약한놈 + 강한놈'을 희석시켜서 강한놈을 더 약하게 만드는 꼴. 그냥 (과)탄산소다만 넣는 게 훨씬 세정력이 강함.
(세탁에서 만큼은 그냥 베이킹소다는 이 세상에 없는 물질이라고 생각하면 간단함)
★ 주의 ★
- 과탄산소다는 표백 기능이 있으므로 물빠짐이 걱정되는 옷은 사용X
- 물빠짐 없이 깨끗한 세탁만 하고 싶으면 '탄산소다'를 사용하면 좋음.
- 결론적으로 양말, 행주, 흰 티셔츠와 같이 표백이 필요한 것은 과탄산소다를 사용하고, 표백이 필요 없거나 물빠짐이 걱정되는 옷감은 탄산소다로 사용하면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