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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타구니 가렵고 붉었다가 검고 하얀 껍질이 일어나는 완선, 샅백선 증상 치료 후기

패넥 2017. 4. 1. 20:14

사타구니가 너무 가려워서 손톱으로 긁었다.


그러고 며칠후 샤워를 하다가 허벅지에 검은 반점 같이 피부색깔이 착색이 되고 하얗게 껍질이 일어나는 것을 보았다.


더 살펴보니 허벅지에 오백원 짜리 동전 크기 만큼의 범위의 피부가 반질반질하게 변해 있었다.


그리고 사타구니에는 하얀 피부각질이 일어나 있었다.


검색을 통해서 사타구니 완선, 백선임을 인지하게 되었다. (사람에 따라 습진일 가능성도 있으니 가능하다면 빨리 병원에 가도록 하자)


발의 무좀균이 바지 또는 속옷을 입을때 옷에 뭍어 딸려와 사타구니에 옮아서 발병하게 된다고 한다.


사타구니가 습한 여름철에 잘 걸린다고 하니 사타구니를 건조하게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샤워 후 사타구니를 바짝 말리거나 베이비 파우더를 바르는 방법이 있다.


해당 증상이 있다면 가족간 전염이 될 수 있으니 사용했던 수건을 재사용 하지 않도록 하는게 좋다고 한다.


치료하지 않고 놓아두면 사타구니 부터 퍼져 엉덩이 허벅지 등까지 전염되어 검게 피부가 착색 되니 


허벅지가 가려우면 되도록 빨리 병원을 방문하는게 좋다고 한다.


나는 발견 당일 상황이 여의치 않아 깨끗이 씻은 후 임시방편으로 집에 있는 무좀약를 발랐다.


다음날 살펴 보니 허벅지가 짓물럿고 거기서 고약한 냄새가 났다. 깨끗이 씻은 다음 다시 연고를 발라주었다.


그 다음날 허벅지를 보니 짓물럿던게 사라지고 햐얗게 껍질이 일어났다.


병원에 갈 시간이나 가정의학과 병원에 가서 진찰을 하니 의사 선생님이 완선이 맞다고 하였다.


항진균제 알약과 연고를 처방해주었는데 임시방편으로 쓰던 연고와 동일한 테르비나핀 성분이 있는 연고였다.


연고는 매일 한번씩 바르고 알약은 아침 저녁으로 식후 즉시 먹으라고 약사 선생님이 처방해주었다.


증상이 사라져도 곰팡이 균을 뿌리 뽑기위해 며칠동안 더 연고를 바르는게 중요하다고 한다.


매일 연고를 바르기 4주 후 평소 거뭇거뭇했던 사타구니의 색깔이 주위 피부색깔과 비슷하게 돌아왔고 가려움도 없어져 이제는 연고를 바르지 않는다.


딱 1통 다쓰니 완치 되었다.


좀 더 두고 봐야겠지만 아직까진 재발의 여지가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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